<<류예지의 예지력>>
요즘 트렌드 된 '술 예능'
나영석 PD, 차별화된 전략
요즘 트렌드 된 '술 예능'
나영석 PD, 차별화된 전략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의 미래와 그 파급력을 꿰뚫어봅니다.
예능도, 드라마도 고자극 콘텐츠가 범람하는 시대에서 '스타 PD' 나영석은 꿋꿋하게 자신만의 길을 간다. 매운맛, 마라맛과는 다른 정반대의 담백한 맛을 선택했다.
여행, 연애, 서바이벌 오디션 등 비슷한 형식과 장르의 예능이 반복되며 시청자들과 업계 자체 내의 피로감이 누적되던 가운데 나PD는 참신한 소재로 차별화 전략을 꾀했다. 남들이 술을 마시고 야한 농담을 던질 때 오히려 논밭으로 떠나고, 단조롭게 고기나 구워 먹으며 소소한 토크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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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나PD는 지난달 13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방송되는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연출 나영석, 하무성, 변수민)’(‘콩콩팥팥’)을 연출하고 있다. '콩콩팥팥'은 배우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의 농사 도전기를 다룬다. 초보 농사꾼인 이들의 좌충우돌 농촌 라이프를 담아냈다.

이어 "'콩콩팥팥'은 '밥 친구'라는 말과 잘 어울리는 예능일 것 같다. 켜놓고 보시면 술술 시간이 지나가는 걸 느끼시리라 믿는다"며 시청률 3%를 넘기는 것이 목표라 알렸다. 나PD의 걱정이 무색하게 첫 방송 시청률 3.2%를 시작으로 2회부터 4%를 돌파하더니 계속해서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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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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