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 형'에는 영화 '서울의 봄' 황정민과 정우성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과거 음주단속에 걸렸던 것을 떠올리며 "예전에 종이컵으로 음주단속을 할 때가 있었다"며 "얼굴 보면 그냥 잡혀서 무조건 내리는 거다. 안 했다고 하면 '얼굴이 왜 이렇게 빨갛냐'고 물어보고, 나는 '원래 빨갛다'고 대답했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황정민은 "대학 때는 술을 아예 못 했고, 내가 술을 배운 건 대학 졸업하고 대학로 나가서 술을 배웠다"며 "술을 잘 먹는 편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정민은 '서울의 봄'에 대해 "이 작품은 과거에도 못했고, 앞으로도 없는 작품이다"라며 "얼마나 소중한지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미치고 환장할 정도로 잘 되고 싶다"고 진심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전두광 역을 맡아 민머리 분장을 해야했다며 "분장이 3-4시간은 기본으로 걸린다. 그래도 접신같은 느낌이 든다"며 "헤어 분장하고 군복을 딱 입으면 내가 정말 그 인물이 된 거 같은 생각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우성은 "나는 얼굴이 너무 뛰어나잖아. 너무 뛰어나. 어우 짜증나"라면서 "근데 불편하진 않아"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줬다. 이를 입증하듯 AI 보정 어플이 필요 없을 만큼의 과거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사진 속 앳된 정우성은 놀라운 미모를 자랑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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