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은빈은 '무인도의 디바'를 통해 다시 한번 흥행파워를 입증했다. 박은빈은 극중에서 15년 만에 무인도를 벗어나게 된 목하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특히 캐릭터를 위해 사투리부터 노래, 춤까지 완벽히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촬영이 없는 날이면 매일 연습실을 찾아 노래 연습했다는 그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

'무인도의 디바'도 심상치 않다. 방송 2주 만에 '연인'을 꺾고 화제성 1위에 등극,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시리즈(비영어) 부문 9위에 오르며 국내외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무인도의 디바'가 박은빈의 파워로 어디까지 상승할지 이목이 쏠린다.

1997년 '형제의 강'으로 6살에 데뷔 후부터 수십 편의 작품에 출연, '의사요한', '왕이 된 남자', '카이로스', '옷소매 붉은 끝동', '법대로 사랑하라' 등 탄탄한 주연 필모그래피까지 쌓아 온 이세영은 이번 작품에서 사극과 현대극을 넘나들며 '데뷔 27년차'의 연기 내공을 증명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무엇보다 '마이 데몬'은 방송 전부터 주연 배우인 김유정, 송강의 조각같은 비주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올해 SBS 금토극의 성적이 매우 좋았기에 다소 부진했던 '7인의 탈출'후속이라는 리스크를 딛고 SBS에 웃음을 가져다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세 배우의 데뷔 년 차만 도합 76년. 나이는 어리지만, 주연배우로서 당당히 존재감을 드러내는 이들이 보여줄 주말극 활약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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