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는 종의 전쟁 이후, 진화한 유인원과 퇴화된 인간들이 살아가는 오아시스에서 비밀스러운 인간 기술의 흔적을 찾기 위해 시저의 신념을 어기고 다른 종족을 노예로 삼은 새로운 유인원 리더와 인간 소녀와 함께 자유를 찾으러 떠나는 또 다른 유인원이 등장하며 펼쳐지는 신기원을 그려낸 작품. 2017년 '혹성탈출: 종의 전쟁' 이후 6년 만에 스크린으로 부활한 새로운 시리즈다.
티저 포스터에는 녹음으로 뒤덮인 오아시스를 배경으로, 말을 탄 채 그곳을 걸어가는 한 유인원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기존 '혹성탈출' 시리즈의 중심에 서 있었던 시저의 존재감을 이어 새로운 모험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티저 예고편은 '혹성탈출: 종의 전쟁' 이후 지배 구조가 뒤바뀐 오아시스의 현재를 담았다. 권력을 잡은 유인원들과 두려움 속에 도망 다니는 인류의 모습을 담아내 흥미를 높인다. 어느 인간 소녀와 주인공 유인원이 남다른 관계를 쌓아나갈 것을 예고하는 장면들은 종의 전쟁 이후 완전히 달라진 세상을 예고한다.
연출을 맡은 웨스 볼 감독은 영호 '메이즈 러너' 시리즈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라이징 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는 배우 오웬 티그가 새로운 주인공 유인원 역할을 맡아 탁월한 모션 캡쳐 연기를 선보인다. 넷플릭스 '위쳐'의 배우 프레이아 앨런이 작품 속 살아남은 인간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혹성탈출' 시리즈의 각본 및 제작을 맡아온 릭 자파, 아만다 실버, '아바타: 물의 길'의 각본을 맡았던 조쉬 프리드먼이 의기투합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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