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전두광과 이태신이 복도에서 마주친 순간을 포착한 스틸은 무거운 공기와 긴장감을 그대로 담아내 이들이 보여줄 첨예한 대립과 갈등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자신 있는 표정의 9사단장 노태건(박해준)과 불안한 표정의 헌병감 김준엽(김성균)의 모습은 12.12 군사반란 속 반란군과 진압군의 상반된 분위기를 짐작게 한다. 서로에게 총을 겨눈 채 대치하는 군인들, 거대한 서울 지도가 펼쳐진 육군 본부의 혼란스러운 모습까지. '서울의 봄'은 일촉즉발의 긴장으로 가득찼던 12.12 군사반란 당일, 인물들의 숨 가빴던 9시간을 예고하며 궁금증을 더한다.
오는 11월 22일 극장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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