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빌리프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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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미니 5집 ‘ORANGE BLOOD’의 콘셉트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27일 0시(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미니 5집 ‘ORANGE BLOOD’의 콘셉트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이 영상은 전작인 미니 4집 ‘DARK BLOOD’ 콘셉트 트레일러의 연작으로 성훈이 소녀를 위해 희생을 선택한 이후의 이야기를 전하며 제주도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됐다. 엔하이픈은 이번에도 유광굉 감독과 협업해 감각적인 색감과 연출이 돋보이는 영상을 만들었다.

콘셉트 트레일러는 파도에 쓸려온 엔하이픈이 아침을 맞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일곱 멤버는 들판을 뛰어다니면서 춤을 추고, 바다에서 수영을 즐기는 등 새로운 삶을 경험하는 소년들의 모습을 한 편의 청춘 필름처럼 그려냈다.

모닥불을 피우고 화기애애하게 이 순간을 즐긴 것도 잠시, 잠든 선우가 눈을 뜨자 자신들과 함께 뛰놀던 소녀가 불이 난 집에 갇힌 것을 발견한다. 소녀를 구하기 위해 불타는 집에 뛰어들지는 못한 채 망연자실한 상태의 소년들의 모습으로 영상이 마무리된다.

엔하이픈은 이번 ‘ORANGE BLOOD’를 통해서도 멤버들이 느낀 생각을 이야기로 엮어내고, 자신들과 협업한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 IP 속 주요 요소를 결합해 독보적인 앨범 스토리를 선보인다.

한편, 내달 17일 오후 2시 미니 5집 ‘ORANGE BLOOD’를 발매하는 엔하이픈은 오는 29일 새 앨범의 ‘KSANA’와 ‘KALPA’ 버전 무드 필름을 공개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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