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새로워진 JS엔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JS엔터 대표이자 연습생 유재석은 빅뱅 대성과 만났다. 그는 대성에 대해 "이 친구는 방송으로는 7년 만에 보는 것 같다. 이 친구 같은 경우에는 아이돌 활동을 했기 때문에 댄스 능력이 탑재돼 있다. 일단 이 친구를 보는 순간 '이 친구는 노래 진짜 잘하겠구나'라는 느낌을 확 받는 친구"라고 소개했다.
대성은 "큰 대 소리 성"이라며 유재석과 반갑게 인사했다. 이를 본 유재석은 "약간 과거에서 온 줄 알았어"라고 말했다. 대성은 "떨려. 카메라 많은 거 떨려. 얼마 만이야"라고 했다. 유재석은 "예능감이 기본적으로 장착이 되어 있는 친구다"라고 설명했다.

대성은 "친구분 한 분 더 사주려고 했는데"라고 했고, 유재석은 "지호가 괜찮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대성은 "선을 잘 지키더라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성을 본 유재석은 "너 약간 무슨 80년대 대학생 느낌 같다"라고 했다. 이를 들은 대성은 "어휴 실수하시네"라고 짚었다.
유재석은 "대성이와 2010년이니까 예능 고정을 같이 한 건 13년 됐다"라고 말했다. 대성은 "이 공기 좋다. 이 카메라 공기 너무 좋고 산뜻하다. 카메라가 몇 대야 벌써"라면서 설레했다. 유재석은 "네가 원래 이런 모습인데, 빅뱅 할 때는 이렇게 못 했잖아"라고 말했다. 대성은 "빅뱅 활동할 때는 이렇게 못 했다. 내가 어떤 말을 함으로써 형들한테, 우리 색깔이 있는데. 그러다 보니까 방송하기가 어려운 것도 있었다"라고 털어놓았다.
유재석은 "내가 JS엔터 대표다. 이거 아마 너도 기획사에 오래 있었지만, 이건 없었을걸? 국내 엔터 업계 상 처음"이라고 밝혔다. 대성은 "조건이? 어떤 조건이요?"라고 되물었다. 유재석은 "우린 부모님께 용돈을 드려"라고 답했다. 깜짝 놀란 대성은 "양가 양쪽 두 분에게?"라고 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너 나 모르게 결혼했어?"라고 질문했다. 대성은 "아니 혹시나 아버님 따로 어머님 따로 사시는 분도 계실 거 아니냐. 이건 좋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원탑의 메인 보컬을 찾는다고 했다. 그는 "너도 빅뱅에서 메인 보컬은 아니었잖아"라고 말했다. 대성은 "태양이 형이 많이 불렀다"라고 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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