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용감한 시민' 신혜선 인터뷰

'용감한 시민'은 불의는 못 본 척, 성질은 없는 척, 주먹은 약한 척 살아온 기간제 교사 소시민(신혜선)이 선을 넘어버린 안하무인 절대권력 한수강(이준영)의 악행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 배우 신혜선은 불의를 봐도 성질 죽이며 약한 척 살아온 소시민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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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소시민'이라는 캐릭터의 이름처럼 보통의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없느냐고 묻자 "누구나 자신을 숨기는 시기가 있지 않나. 내가 비겁하다고 느껴질지언정 그렇게 사는 것이 이 시대에서는 바람직한 것 같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모두가 용감해질 수 있다는 판타지를 가지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tvN 예능 '유퀴즈'에 출연했던 신혜선은 주당이라는 말에 추가로 해명(?)을 덧붙였다. 신혜선은 "해명을 하는 것도 너무 웃기다. 나는 다니는 술집이 한 군데밖에 없다. 주당이라는 소문이 싫다 좋은지를 떠나서 오해라고 말하고 싶은 것은 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다(웃음) 모임이 있을 때는, 많이 마시는 날도 있으니 주당인지 아닌지 모르겠다. 술 선물이 엄청나게 들어온다. 엄마, 아빠도 걱정하시더라"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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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통쾌하고 유쾌한 캐릭터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신혜선은 아직도 자신에게 맞는 옷을 찾는 중이라고. 신혜선은 "아직은 내가 어떤 연기를 제일 잘하는지는 모르겠다. 다양한 것을 해보고 싶다. 내가 이런 느낌을 낼 수 있네라는 것도 연구해보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영화 '용감한 시민'은 오는 10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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