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종민이 이상민, 임원희와 함께 추석을 맞아 부친의 묘소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셋이 함께 있었던 적이 없다”며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아버지란 존재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중학교 3학년 때 엄마에게 물어 처음 부친의 산소를 찾았다는 이상민. 그는 부친 산소 비석에 제 이름이 없었다며 못으로 자신의 이름을 적고 왔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과거 '미운 우리 새끼'의 모벤져스 패널로 출연했던 어머니의 근황도 전했다. 이상민은 “지금 엄마가 아프다. 점점 안 좋아지는 걸 6년째 보고 있다. 지금은 날 못 알아보신다. 말도 못 하신다. 아프기 전까지 혼자 운전하고 잔치 있으면 장거리 운전 할 정도로 활발하셨던 분인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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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불과 3주 전 이야기다. 아예 못 알아보고 모든 걸 다 의료기기에 의존하고 계신 상황이다. ‘엄마 갈게, 또 올게’ 하는데 갑자기 손을 흔드는 거다. 누워서 아무것도 못하는데 내 이야기를 듣고 있구나, 손을 흔들어주니 너무 겁이 나는 거다.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일이 이제 닥치기 시작하니까”라며 어머니가 회복해 사랑한다는 말을 편하게 해주고 싶다고 소망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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