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넘게 꾸준히 사랑받아온 ENA·SBS Plus '나는 SOLO'. 데이팅 프로그램을 이끈 선두 주자 프로그램이다. 그만큼 많은 셀럽도 탄생시켰다. 인스타 팔로우 수가 느는 건 기본, 다른 예능에 출연, 유튜브 콘텐츠에 등장해 인기를 이어갔다.
최근 방송된 '돌싱특집 2기' 16기는 '나는 솔로' 방송 이래 최고 기록을 세웠다. 시청률이 화제성을 따라가지 못하던 '나는 솔로'가 16기로 대박을 터트렸다. 7~8%대의 시청률을 기록, 5주 연속 수요 예능 1위를 차지한 것. 방송이 끝나면, 커뮤니티와 연예계는 '나는 솔로' 이야기로 떠들썩 했다.

다만 영숙은 라이브 방송에 출연하지 못한다고 전한 것과 달리 해당 방송에 깜짝 등장했다. 그는 앞서 개인 계정에 "오늘 밤 라방(라이브 방송) 켜요. 제가 큰 거 하나 드릴게요"라며 "놀라지 말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라방 켜라. 마지막 큰 거는 뭐하나 터트려 줘야죠"라고 말해 불화설 의혹에 다시 불을 지핀 바 있다. 영숙이 말한 '큰 거'는 라이브 방송 출연 소식이었다. 이를 두고 '낚시질'을 했다는 비난을 받기도.
영숙의 '관종' 행보는 인스타 팔로우를 늘리기 위한 의도가 다분하다. 영숙은 팔로우 수에 다소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제작진이 마련한 라이브 방송에 불참한다고 했을 때 "저 상철한테 팔로우 밀려서 안 가요"라고 질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숙은 돌연 비공개로 전환했다. 하지만 그 사이 팔로워 수는 약 19만명까지 급증했다. 결국 모은 팔로워는 결국 '돈'이 된다.

일반인이 방송에 출연하면 그 전과 다소 환경이 달라진다. 그 사람의 매력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면, 인기를 누릴 수도 있는 것. 다만 눈살이 찌푸려질 정도로 셀럽 행세를 하는 모습은 프로그램에 대한 진정성도 떨어지게 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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