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 500억 원대 제작비에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등 화려한 출연진 라인업으로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무빙'은 공개된 후 입소문을 타고 점차 성적을 내기 시작했다. '무빙' 덕에 디즈니+ 구독자 수가 증가했고, 글로벌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에 디즈니+에게도 의미가 있는 작품이 됐다. 미국에 있는 디즈니 본사 밥 아이거 회장도 성적을 알고 있을 정도였다.
'무빙' 출연진 중 가장 활약이 돋보이는 건 이정하와 고윤정이었다. 두 사람은 1화부터 7화까지 한 번에 공개된 '무빙'의 주인공이었다. 이정하는 한효주와 조인성의 아들 봉석이로, 고윤정은 류승룡의 딸 희수를 연기했다. 부담감이 컸던 두 사람이었지만, 대선배들의 응원 속에 자신의 매력을 뽐냈다.

'무빙'으로 이정하와 고윤정의 이름과 얼굴을 대중에게 각인시킨 두 사람은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먼저 이정하는 MBC '음악중심' MC로 K-POP 팬들과 만난다. 이어 드라마 '원: 하이스쿨 히어로즈', 영화 '빅토리', 유재석 및 블랙핑크 지수와 함께 tvN 새 리얼버라이어티 '아파트 404'(가제)에 출연을 확정했다.
고윤정 역시 신원호 감독 사단에 합류한다. tvN 새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에 출연을 확정지은 것.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스핀오프 작품이다. 고윤정은 극 중 산부인과 1년 차 전공의로 변신, 첫 의사 역할에 도전한다.
오디션을 통해 500억 원대 대작 주인공으로 낙점된 이정하와 고윤정. 이제 두 사람은 '무빙'의 인기에 힘입어 라이징 스타로 발돋움했다. 이제 날개를 펴고 멀리 날아갈 일만 남았다. 열일 행보를 예고한 두 사람이 보여줄 새로운 얼굴은 어떨지 주목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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