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공개된 보도스틸은 짙은 느와르 드라마를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옥 같은 현실을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 역 홍사빈의 스틸은 흔들리는 눈빛부터 살아 남기 위한 독기 어린 모습을 오가는 복잡한 내면이 담겨 있어 시선을 끈다.
여기에 겉으로는 퉁명스럽게 대하지만 연규에게 연민을 갖고 그를 지키려는 하얀을 연기한 김형서는 비참한 현실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인함을 눈빛으로 표현해 관객들에게 진한 잔상을 남길 것이다.
치건을 따르면서도 불안의 연속인 연규, 그런 연규를 자신의 세계로 이끌려는 치건, 그리고 연규를 지키고자 애쓰는 하얀까지 세 사람의 모습을 담은 스틸은 이들을 오가는 복잡한 감정 속 강렬한 드라마를 향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영화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 드라마. 오는 10월11일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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