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인의 발인식은 이날 오후 12시 30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며, 흑석동 달마사 봉안당에 안치된다.
![故변희봉·노영국, 오늘(20일) 발인…연예계 애도·슬픔 속 영면 [TEN초점]](https://img.tenasia.co.kr/photo/202309/BF.34547384.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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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외에도 '괴물'에서 호흡한 박해일, 배두나를 비롯해 전도연, 정보석, 강우석 감독 등도 화환을 통해 조문의 뜻을 표했다.
1970년대 데뷔한 고인은 2000년대 들어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생전 봉준호 감독과 협업하며 '봉준호의 페르소나'라 불렸다. 특히 '옥자'를 통해 모든 영화인이 꿈꾸는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을 땐 감격의 소감도 화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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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그는 또 "이제 다 저물었는데 뭔가 미래의 문이 열리는 것 아닌지 기대감도 생겼다. 힘과 용기가 생긴 것 같았다. 두고 봐 달라. 이 다음에 뭘 또 조금 할지 기대해달라. 열심히 하겠다. 죽는 날까지 하련다"며 연기 열정을 나타낸 바 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변희봉은 지난 2020년 은관문화훈장을 받으며 연기에 대한 열정과 헌신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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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빈소는 한양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유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친지들과 동료 선후배들이 참석해 조용하게 치러졌다.
고인은 지난 16일 첫 방송된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장숙향(이휘향)의 남편이자 태산그룹 회장 강진범 역으로 출연 중이었던 터라 충격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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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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