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민영 SNS
사진=고민영 SNS
'환승연애'에 출연한 이주휘와 고민영이 결혼한다.

고민영은 자신의 SNS에 "전하고 싶은 소식이 있어 조심스레 긴 글을 적어본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함께 공개된 영상 속 이주휘는 무릎을 꿇고 고민영에게 반지를 건넸다.

고민영은 "헤어짐을 후회했던 유일한 남자라고 적었던 그 순간이 아직 또렷한데, 이렇게 다시 소개하려니 쑥스럽고 낯간지럽다"며 "이제는 '평생 함께하기로 한 사람'이라고 소개해 봐도 될까"라고 했다.

이어 "한겨울의 뉴욕이 로망이라고 외치던 20대 초반에 만나 서른이 되는 해 그곳에 갔고, 그곳에서 프러포즈를 받았다"며 "그가 우는 모습을 처음 봤다. 추운 뉴욕에서 그렁그렁한 눈으로 결혼하자는 말을 하는데, 처음 만났던 순간부터 지금까지의 모든 일들이 스쳐지나갔다"고 말했다.

그는 "5년을 만나면서 첫 2년은 풋사랑처럼 행복했고, 그다음 2년은 '우리가 이렇게 달랐나' 억지로 끼워 맞추며 생채기를 냈던 시간이었다. 마지막 1년은 이유를 설명할 수 없을 만큼 서로를 아끼고 사랑한다는 묘한 기분이 들었다"고 떠올렸다.

끝으로 "자연스럽게 미래를 생각하게 됐다. 잘 살겠다. 앞으로 다가올 시간도 낯설겠지만 조심스럽게 잘 해내 보겠다"고 전했다.

고민영과 이주휘는 2021년 방송된 티빙 '환승연애' 시즌1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프로그램을 통해 재결합에 성공했다. '환승연애' 출연자 중 부부가 되는 두 사람이 처음이다. 이들은 올해 12월 5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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