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 13화에서 김도하(황민현 분)는 목솔희(김소현 분)에게 도움을 받았다.
이날 김도하는 최엄지(송지현 분)을 죽인 범인이 엄지의 아버지 최용국(윤상호 분)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최용국은 조재찬(남현우 분)를 발견하고는 "점마가 우리 엄지를 억수로 쫓아다녔습니데이. 거의 뭐 스토커였어요 스토커"라고 외쳤다. 조재찬은 김도하를 피해 달아났고, 조득찬(윤지온 분)이 도주를 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김도하는 "지난번에는 내가 미안했어"라며 조득찬에게 사과했다. 이에 조득찬은 "됐어. 나도 미안했다. 재찬이는 나도 뭐 들은 게 없어. 햄버거집 망하고 나서 얼굴 본 적도 없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목솔희를 통해 조득찬의 말은 거짓으로 밝혀졌고, 김도하는 조득찬이 조재찬을 숨겨주고 있다는 사실을 확신했다.
이후 조재찬을 만난 김도하. 최엄지를 죽였냐고 추궁하는 말에 조재찬은 "너 이렇게까지 할 거 없어. 엄지 나랑도 만났어. 걔가 하염없이 너만 기다렸을 거 같아? 아니야. 나랑도 되게 잘 맞았었는데"라고 말했다. 이때, 목솔희가 나타나 "거짓말이다"라며 안심시켰고, 화가 난 조재찬이 목솔희를 인질로 잡았다.


곽형사(손상경 분)은 강민에게 백골 시신과 함께 발견한 남성용 반지를 건네며 비리에 대해 털어놨다. 강민은 도하가 커플링을 주문햇던 곳을 알아냈고, 금은방 주인은 "그런데 일주일 만에 여자분한테는 비밀로 남자분 커플링을 하나 더 맞추셨네요? 반지 사이즈도 달라졌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민은 두 번째 커플링 주문 당시 남긴 전화번호를 받아냈다.



하지만 뉴스에는 반지가 김도하의 것으로 보도됐다. 김도하는 목솔희에게 "정식으로 의뢰하고 싶다"라고 말했고, 목솔희는 "이거, 상당한 연기력이 필요하다. 할 수 있겠어요?"라고 물었다. 김도하는 각오를 다졌고, 목솔희는 거짓말 여부를 알 수 있는 기계를 건넸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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