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이는 오는 16일 KBS2 새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이하 '효심이네')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효심이네'는 평생 가족에게 헌신했던 딸 효심이 자신을 힘들게 했던 가족에게서 벗어나 독립적인 삶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또한 유이는 실제 헬스트레이너를 직접 관찰하며 애썼다고. 그는 "어떤 부위에 어떻게 힘을 주어야 하는지, 어떤 구호와 칭찬을 해야 회원들이 힘을 내서 하는지 공부했다. 칭찬과 구호에도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고 전했다.

현재 KBS 주말극은 시청률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지난 10일 종영한 안재현, 백진희 주연 '진짜가 나타났다!'는 시청률 22.9%대로 막을 내렸다. 최고 시청률이 23.9%로 25%도 넘지 못했다. '진짜가 나타났다!' 전작인 '삼남매가 용감하게' 역시 30%를 돌파하지 못했다.
특히 '진짜가 나타났다!'는 주연 배우의 연기력이 도마 위에 오르기까지 했다. 방영 전에도 안재현의 연기력으로 KBS 주말극을 소화할 수 있을지 의심의 눈초리가 많았다. 방영 후에도 주연배우로서의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는 평이다. 누리꾼들은 그의 표정 연기가 과하고 어색하다고 지적했다.
한때 KBS 주말극은 시청률 잭팟이었다. 30%는 물론 40%대 시청률을 기록하는 건 흔했다. KBS 주말극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아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배우들도 여럿 있었다. 다만 현재는 화제성도, 시청률도 안타까운 상황에 부닥쳤다.

유이는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효심이네' 시청률을 예상했다. 그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진짜 35% 정도만 나왔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앞서 KBS 주말극으로 미소를 지었던 유이가 이번 '효심이네'으로도 의미 있는 성적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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