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HBO는 "많은 생각과 고려 끝에 HBO뿐만 아니라 창작자와 제작자의 생각을 고려해 두 번째 시즌은 진행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디 아이돌'은 HBO의 가장 도발적인 오리지널 시리즈 중 하나였고, 우리는 시청자의 반응에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이 작품은 팝스타 위켄드가 제작하고 시리즈 '유포리아'로 호평받았던 샘 레빈슨 감독이 연출을 맡아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았으나, 많은 이들의 혹평을 받았다. 로튼토마토 지수 역시 19%로 매우 낮은 수준이었으며, 평단은 "저속한 남성 판타지가 그려졌다"고 지적했다.
이 여파인지 '디 아이돌'은 당초 6개의 에피소드로 기획됐으나, 1회 축소된 5회를 끝으로 조기종영의 쓴 맛을 보기도 했다. 당시 '디 아이돌'은 에피소드 축소의 배경과 이유도 알려주지 않은 채 불친절한 마침표를 찍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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