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영은 현재 600억 규모의 피해액을 낸 맘카페 운영자 A씨와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A씨는 상품권 재테크, 고수익 이자 등으로 회원들을 현혹해 수익금을 대납하는 '폰지 사기'를 저질렀고, 이러한 사기극에 지인이자 '재테크 고수'로 알려진 현영의 유명세를 이용한 것.
현영 역시 A씨에게 5억원을 빌려주고 7%에 해당하는 이자 3500만원씩을 5개월간 받았지만, 원금에 해당하는 3억 2500만원은 돌려받지 못했다며 남편의 명의로 A씨를 고소했다고 알려졌다.

이에 장동민은 곧바로 해명에 나섰다. 그의 소속사 측은 “라이브 커머스에서 우연히 만난 A씨가 장동민에게 결혼식 장소를 무상으로 대여해줬다"며 "나중에 알고 보니 예식 장소도 A씨 소유의 집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사진에 대해서는 "촬영차 방문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장동민이 적극적으로 연루 의혹을 부인하는 동안 침묵을 지키던 현영은 뒤늦게 자신도 피해자라며 "해당 맘카페에 가입한 적도, 카페 회원과 교류한 적도, 투자를 권유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장동민과 달리 금전적으로 엮어있는 상황에 의혹은 가시지 않은 상태다.

박혜경 역시 해당 파티에 있었다는 이유로 구설수에 엮였다. 이에 박혜경은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계약서에 해당 행사에 20회 공연을 한다는 조항이 있었기에 참석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투자에 관한 이야기는 전혀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후 박혜경은 소속사 채널숨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우리까지 왜"…장동민→박혜경, 동료 연예인 논란에 애꿎은 '불똥' [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307/BF.33355128.1.jpg)
현영, 임창정 역시 피의자가 아닌 과욕이 낳은 피해자일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의 욕심으로 인해 애꿎은 사람들까지 연루되고 피해를 보는 건 안타까운 일이다. 작은 불똥이 튀어서 큰불이 될 수 있다는 걸 깨달아야 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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