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특집에 이어 손태진을 대결 상대로 맞게 된 전유진은 “열여덟 인생을 살며 가장 떨리는 순간”이라며 “제가 오늘 기말고사 준비 중에 녹화에 왔는데 양보해 주시면 안 되겠나”라는 애교 만점 ‘패배 요구’로 손태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번에 지면 트로피 압수”라는 팀원들의 강력 미션을 받아든 후 선공자가 된 손태진은 ‘옛 시인의 노래’를 택해 첫 소절부터 흡인력 있는 목소리와 깊은 울림 가득한 가창력으로 무대를 휘감았다. 전유진마저 “내가 좋아하는 노래”라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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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진과 전유진은 대결을 벌였던 것도 잠시, 또 한 번의 듀엣 명곡을 터트리며 현장을 감동으로 휘감았다. 지난 회 ‘진정 난 몰랐네’ 듀엣 무대로 현장에 깊은 울림을 선사했던 두 사람이 ‘케세라세라’ 듀엣으로, 감동을 선사한 것. 에녹마저 “너무 얄밉다”라고 반응했다.
삼촌들이 새싹들에게 간식을 쏘는 막간 ‘간식대첩’이 발발해 흥미를 유발했다. MC들은 대결자를 선정하기 전 새싹들을 향해 “누가 제일 부자 같냐”고 물었다. 임도형은 “태진이 삼촌 아니냐”며 “딱 봐도 귀티 나게 생겼다”고 말해 폭소를 이끌었다. 결국 ‘형님 라인’ 손태진과 에녹이 대결에 나선 가운데 이기는 팀이 간식을 쏘는 룰을 정해 재미를 더했다. 대결이 끝난 후 실제 손태진과 에녹의 개인카드가 현장에 등장한 상황에서 출연진과 관객들에게 골든벨을 울린 승리자는 누구일지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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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장미단’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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