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장르를 불문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아온 박보영이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명화 역으로 5년 만의 스크린 복귀에 나선다.

특히, 간호사라는 직업을 가진 캐릭터를 위해 실제 간호사에게 직접 자문해 재난 상황 속 응급처치 방법을 숙련하는 노력을 더한 박보영은 디테일한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엄태화 감독은 "박보영 배우의 지금까지와 다른 모습을 보고 싶다는 호기심과 욕심이 있었는데, 모두를 충족시켜 주었다. 어떤 작품에서도 본 적 없는 눈빛과 표정이 드러나는 걸 보고 상당히 놀랐다"고 전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8월 9일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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