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의 사투를 그린 영화.
설경구, 도경수, 김희애는 각각 나로 우주센터 전임 센터장 재국,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 달을 밟은 우주 대원 선우, NASA 유인 달 궤도선 메인 디렉터 문영으로 분해 머나먼 우주에서의 생존을 두고 긴박한 사투를 벌인다.



김희애는 “연기는 경험해 본 것만 하는 게 아니지 않나. 상상 속에서 자기가 창조해내는 것”이라며 3인이 선보인 비대면 연기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용화 감독 또한 “모두가 따로 연기를 하는 상황에서 특별한 디렉션을 주지 않아도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배우들의 호흡이나 리듬이 만들어졌다”며 배우들의 연기력에 만족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용화 감독은 “감정에 ‘전, 중, 후, 말’의 단계가 있다면 배우들이 ‘후’ 단계 정도의 감정을 가지고 촬영에 임했다. 감정적인 층위가 높은 상태에서 지치지 않고 드라마를 끌고 가는 파워풀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8월 2일 개봉.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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