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오후 JTBC 새 예능 '웃는 사장'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서동길 PD, 이경규, 박나래, 강율, 한승연, 윤박, 남보라, 오킹이 참석했다.

이날 연출을 맡은 서동길 PD는 "주방의 긴장감에 관해 관심 많았다. 주방은 팀으로서 운영이 된다. 많은 감정이 오르락내리락 해서 캐릭터가 잘 나온다. 주방이라는 공간에서 팀이 같이할 때 매력을 느꼈다. 어떻게 하면 이 매력을 풀어낼 수 있을까 하다가 배달 음식을 활용하면 한 주방 안에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을 것 같아서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하이라이트 영상을 본 뒤 박나래와 한승연이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이경규는 "개업을 앞둔 사장의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웃는 사장' 티저를 통해 원형 탈모를 겪고 있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박나래는 "실제로도 진행형이다. (머리가) 빠지고 있다. 거짓말처럼 쉬는 주에 머리가 다시 난다. 이 주만 되면 빠진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킹 역시 "9년 전에 치질 수술했는데 재발한 거 같아서 조만간 검사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나래는 "거기에 요리까지. 처음에 걱정을 많이 했다. 세상에 못 보던 색다른, 조금 젊은 감각 쪽에서는 제가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힙이 무엇인지 제가 좀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런 면에서 선배님과 저의 차별점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말처럼 안 된다. 더 젊은 사람이 있더라. 나도 나이 많이 먹었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박나래는 "오킹 씨가 이경규 사장님의 충신이자 간신이라면 한승연 씨는 우리 팀에 책사이자 제갈공명이다. 너무나 스마트하다. 고객의 전화 응대를 잘하더라. 컴플레인 전화가 올 때가 있다. 저희가 우왕좌왕해도 대처를 다 하더라. 포장도 그렇고 지금은 요리까지 다 한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윤박은 "의견 충돌이 있고 난 뒤 뒤를 돌아보면 사장님한테 죄송하더라. 집에 가서 반성하고 현장에서 치열하게 부딪혔다. 퇴근하고 소주, 맥주 한잔하면서 '사장님한테 이러지 말자'라는 마음을 먹었다. 항상 사장님이 중심에 있었다"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웃는 사장'은 오는 25일 첫 방송 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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