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터 속 구원은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라는 타이틀대로 웃음기를 찾아볼 수 없는 서늘한 얼굴을 하고 있다. 자신이 웃는 것도, 남이 웃는 모습도 어색하기만 한 구원이 가장 멀리하는 것은 바로 가식적인 미소. 때문에 구원이 유독 가짜 웃음을 싫어하는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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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구원과 천사랑은 웃음을 대하는 태도 뿐만 아니라 성격도, 배경도 전혀 다른 만큼 마주칠 때마다 부딪히기 시작한다. 구원이 뾰족한 시선을 보내면 천사랑도 지지 않고 미소로 화답하는 것. 연신 티격태격하면서도 구원과 천사랑은 자신의 내면을 봐주는 서로에게 점차 마음을 열어갈 예정이다.
‘킹더랜드’는 구원과 천사랑의 상반된 표정이 담긴 캐릭터 포스터로 웃음을 대하는 두 인물의 의견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정반대의 세상에 사는 구원과 천사랑이 각자의 온도를 벗어나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킹더랜드’를 향한 호기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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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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