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받았다. 유씨는 이날 법원에 출석하면서 "혐의를 상당 부분 인정하고 있다. 공범을 도피시키려는 그런 일은 전혀 시도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사실상 유씨가 구속의 핵심 요건인 도피 가능성과 증거인멸 가능성에 대해서 모두 부인한 것이다.
영장실질심사는 피의자가 죄를 인정하고 있는지, 증거인멸할 여지는 있는지, 사안이 얼마나 중대한지, 공범 등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검찰 역시 유씨가 그동안 어떻게 혐의를 부인했었는지, 공범 등과 증거인멸 가능성이 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재판장에게 강조하게 된다. 통상 마약 범죄는 사실관계에 있어 다툼의 여지가 적기 때문에 심사에 소요되는 시간이 길지 않다. 다만 경찰에 따르면 유씨가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졸피뎀 등 5종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는 만큼 각 투약 여부에 대한 증거조사가 어느정도 이뤄졌는지도 검토할 수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종합] 박서준도 안 통했다…7년 만에 로맨스 복귀했는데 결국 '3%대 시청률' 고전 ('경도를')](https://img.tenasia.co.kr/photo/202512/BF.42683770.3.jpg)
![[종합] 기안84, 결국 위기 맞았다…불안한 마음까지 드러내 "잘되는 데는 이유 있어" ('극한84')](https://img.tenasia.co.kr/photo/202512/BF.42683774.3.jpg)
![유재석, 또 하차 소식 전해졌다…최다니엘→'런닝맨' PD도 하차 "그동안 고생 많이 했다" [종합]](https://img.tenasia.co.kr/photo/202512/BF.42683813.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