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는 김용준과 안근영이 제주도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용준은 밥 짓기에 나섰다. 그는 "평소에도 제주도 오면 이렇게 밥해 먹어?"라고 물었다. 안근영은 "제주도에서는 한 번도 안 해 먹었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김용준은 "그러면 내가 첫 집밥 손님이네"라면서 의미를 부여했다. 안근영은 "네 맞아요"라고 했다.

된장찌개와 밥을 완성한 뒤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한 김용준과 안근영이다. 안근영은 김용준이 만든 다시마 밥 맛을 보고 웃음이 터졌다. 안근영은 "내 취향 저녁을 많이 한"이라고 말했다. 김용준은 가장 맛있는 회 부위를 추천했다. 두 사람은 쌈을 싸서 건배하기도.
이규한은 "두 사람의 공통점을 발견했다. 모두 마늘을 안 넣었다. 이것은 오늘 기필코 갈기겠다는 것"이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김용준은 안근영의 정성이 들어간 된장찌개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딱새우를 처음 먹어본다는 안근영을 위해 직접 새우를 먹여주기도 했다. 안근영은 살짝 베어먹었고, 김용준은 남은 걸 빼먹었다. 문세윤은 이를 지적했고, 스튜디오는 난리가 났다. 김용준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용준은 "이때쯤 결혼해야겠다는 시기가 있는지? 아니면 결혼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면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편인지?"라고 물었다. 안근영은 "언제든 마음이 생기면 결혼해야겠다는"이라고 답했다. 김용준은 "그런 사람이 생기면 지금이든 나중이든 상관없냐?"라고 되묻기도. 안근영은 내일 쉰다고 했고, 김용준은 "나도 내일 밤 비행기로 가면 된다. 내일 맛있는 것도 먹자"면서 데이트를 제안했다.
다음날 김용준이 안근영의 숙소에 모습을 드러내 시선을 끌었다. 이에 김재중은 "같이 잤네"라고 말했다. 이어 "아니 같은 건물에서. 숙박하고 갔다는 의미"라고 다급하게 해명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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