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기는 26일 오후 MBC가 녹화 중계한 ‘제35회 한국PD대상 시상식’에서 ‘법대로 사랑하라’로 탤런트 부문 출연자상을 받았다.

그는 “요새 들어 조금씩 더 생각이 드는 건 좋은 드라마가 나오기 위해 정말 많은 분들이 애를 쓰고 계신 것”이라며 “드라마를 책임지고 계신 PD님, 작가님 연출진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공을 돌렸다.
이어 “지치지 않고 주어지는 작품마다 최선을 다해 좋은 연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다만 시청률 차원에서는 예상 밖 결과라는 평가도 있다. ‘법대로 사랑하라’는 시청률, 작품성, 연기력 등 어느 곳에서도 큰 두각을 보이진 못했다. 최고 시청률은 7.1%였는데, 주말극과 일일극을 제외한 미니시리즈 중에서도 붉은 단심'(8.9%) '커튼콜'(7.2%) 다음이었다. 마지막 회는 자체 최저 시청률 5.3%를 기록했다.
이승기도 이를 의식한 듯 "대상이 주는 의미가 여러가지가 있는 것 같은데, 개인의 탁월한 연기력으로 주셨다기 보다는 스태프들의 공 덕분에 받은 것같다. 감독님께서 근 몇년만에 KBS에서 흑자 드라마를 만들었다고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지난 7일 배우 견미리의 딸이자 배우 이다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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