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왕지원이 유회웅과 함께 안무 연습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왕지원은 "대학원 다니잖아. 교수님들께 여쭤보니까 졸업하는 데 논문을 쓰거나 발레 공연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종석은 "공연이 쉽지"라고 말했다. 왕지원은 "문제는 내가 안무를 짜서 30분 이상 무대에 올려야 한다. 그런데 창작이라 내가 다 짜야 한다"라고 했다.
왕지원은 "해본 지가 오래돼서 몸을 막 움직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그래서 잘하는 파트너가 있었으면 좋겠다. 누구랑 해야 하자고 해야 할 지"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종석은 "잘하는 파트너가 옆에 있는데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라고 물었다. 왕지원은 "자기야. 우리 싸워"라고 답했다.

박종석은 두 사람을 지켜봤다. 그러던 중 박종석은 유희웅을 밀어내고 왕지원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호흡이 잘 맞는 것처럼 보였던 왕지원과 박종석이었지만 팔 동작 등으로 인해 마찰을 빚었다. 갑작스럽게 연습실 분위기는 가라앉았다. 왕지원은 "이럴 거면서 뭘 도와준다는 거냐?"라고 했다. 박종석은 "지금 도와주려고 하는 건데 그렇게 말하는 게 어디 있어"라고 했다. 왕지원은 "그냥 하지 말자"라며 짐을 쌌다.
이후 박종석은 왕지원에게 "아까는 미안해. 너무 예민하게 굴어서"라고 사과했다. 왕지원은 울컥하며 "도와주는 거 아는데 속상해서 그러지"라고 했다. 왕지원은 "말도 서운했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박종석은 "발레 하면 나는 그게 일이니까 습관처럼 나오는 행동이 있어"라고 했다. 왕지원은 "우리는 부부니까 일할 때 조금 예쁘게 해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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