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새론은 10일 자신의 SNS에 프랜차이즈 커피 매장에서 아르바이트 하는 사진을 공개,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 음주운전 혐의로 자숙 중이었던 김새론은 공식 사과문 게재 이후 약 10개월 간 SNS 업로드가 없었는데, 지난 8일 첫 공판 이후 공백을 깨고 카페 알바 사진을 게재한 것이다.
앞서, 지난 8일 진행된 공판에서 "최대한 술을 멀리하고 있다" "소녀 가장으로 가족을 부양하고 있다. 피해 배상금을 지불하고 생활고를 겪고 있다"라고 언급하며 선처를 호소한 김새론은 해당 진술을 입증이라도 하려는 듯 카페 알바 중인 자신의 모습을 직접 공개했다.

생활고를 주장하는 김새론은 카페 알바를 통해 생계를 잇고 있다는 뉘앙스로 읽히는 사진을 게재, 음주운전을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는지 진정성을 의심케 하는 무리수를 두며 역풍을 자초했다.
김새론은 작년 5월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들이받는 사고냈다. 사고 후 도주했다가 경찰에 붙잡힌 김새론의 혈중알코올 농도 수치는 면허 취소 수준(0.08%)을 훨씬 웃도는 0.2%였다. 당시 김새론의 사고 탓에 변압기가 파손돼 주변 상점 등 57곳에 전기 공급이 끊겨 상인들의 피해가 컸다.
이밖에 김새론은 생활고를 주장하면서도 대형 로펌의 '전관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져 또 한번 뭇매를 맞은 바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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