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더 글로리' 안 봐도 돼"…강력 라이벌과 맞붙은 '팬텀싱어4', 제2의 '김연아♥' 고우림 탄생할까](https://img.tenasia.co.kr/photo/202303/BF.32851616.1.jpg)
10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JTBC 예능 '팬텀싱어4'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김형중 EP와 윤종신, 김문정, 손혜수, 박강현, 김정원이 참석했다. 규현은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국내 최초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결성 프로젝트 '팬텀싱어'는 2016년 시즌1을 시작으로 포르테 디 콰트로(고훈정, 김현수, 손태진, 이벼리), 포레스텔라(강형호, 고우림, 배두훈, 조민규), 라포엠(박기훈, 유채훈, 정민성, 최성훈) 등 수많은 스타 뮤지션들을 배출했다.
'팬텀싱어4'는 전 시즌을 통틀어 가장 긴 준비 시간을 가진 만큼 글로벌 오디션 뿐만 아니라 숨은 실력자들을 발굴하기 위한 찾아가는 오디션, 전국 각지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노래방 오디션 등 참여 기회를 확대해 지난 7년의 노하우를 집대성한 역대급 시즌을 예고하고 있다.

여성 4중창에 대한 생각은 여전히 없는걸까. 김 EP는 "팬텀싱어의 정체성은 남성 4중창이다. 여성 참가자들에게 포커스가 되는 프로그램은 현재 기획 단계에 있긴 하다. 이게 어떻게 빛을 보게 될지는 좀 더 기획을 거쳐야 할 것 같다.

이어 "이렇게 비주얼들이 좋아졌나? 단련했나? 생각도 들더라. 비주얼을 준비해오는 느낌이었다. 시즌1, 2는 조금 어설프기도 한데, 이제는 어느 정도 무대 매너나 인터뷰 하는 느낌이 풋풋함 보다는 만들어 진 분들이 많더라"고 덧붙였다.

성악가 손혜수는 "가장 중요한 건 공정성이 아닌가 싶다. 점수의 편차를 너무 크게 두지 않도록 신경썼다. 감정에 휩쓸려서 나오지 않게 하려고 하고 있다"고 심사 기준을 밝혔다.
'팬텀싱어2' 출연자에서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된 뮤지컬배우 박강현. 미라클라스 멤버들의 반응을 묻자 "질타를 받지 않을까, 저기에 어울리는 사람인가 하는 말을 들을까 걱정을 하더라. 응원하는 마음이 컸다. 우리 강현이가 나가서 우리 팀이 더 잘 되지 않을까 좋아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프로듀서들과의 케미를 묻자 윤종신은 "여섯 사람의 의견이 통일되면 재미없는 심사평이 될 것 같다. 근데 각자 다르고 취향이 생긴다. 저희의 케미는 이견을 적당히 우기는, 얼굴을 살짝 붉히는 케미"라고 설명했다.
'팬텀싱어4'는 오늘(10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