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울메이트' 김다미 인터뷰

전소니는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개봉을 앞둔 영화 '소울메이트'(감독 민용근)와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소울메이트'는 첫 만남부터 서로를 알아본 두 친구 미소(김다미 역)와 하은(전소니 역) 그리고 진우(변우석 역)가 기쁨, 슬픔, 설렘, 그리움까지 모든 것을 함께 한 이야기다.
![김다미, 송혜교와 10살 차 우정 ing "내 입으로 말하기 부끄럽지만, 연기 칭찬도"[인터뷰ⓛ]](https://img.tenasia.co.kr/photo/202303/BF.32839272.1.jpg)
송혜교는 전소니의 초대로 '소울메이트' VIP 시사회에 참석했다. 그는 SNS에 시사회 현장 사진을 게재하며 전소니를 응원했다. 두 사람은 드라마 '남자친구'에서 호흡을 맞춘 사이. 드라마가 끝난 뒤에도 10살 차를 뛰어넘은 우정을 유지 중이다.
이날 전소니는 "언니가 여운이 있어 너무 좋았다고 말해줬다. 제 입으로 말하기 부끄럽긴 한데, 연기도 좋았다고 칭찬을 너무 많이 해줬다. 또 고맙고, 좋았다고 이야기 해줬다"고 말했다.

전소니는 개봉 전이지만, 완성된 영화를 세 번이나 봤다고. 그는 "(그만큼) 보고 싶었다. 저는 마음에 든다. 완성본에 대한 걱정을 많이 안 했다. 유독 현장이 민용근 감독님, 스태프들까지 전부 우리가 한마음으로 하고 있다는 게 체감이 되는 현장이었다. 완성이 될 때까지 '뭐가 나올지 모르겠다'는 느낌은 아니었다. 기대를 가지고 기다린 작품이었다. 영화를 보고도 만든 입장에서 아쉬울 수 있지만, 후회가 없는 작품이다. 극장에서 만나게 돼서 기쁘다"고 했다.
또한 "처음 봤을 때도 좋았다. 볼수록 점점 더 좋아졌다. 처음에 못 봤던 게 많이 보였다. 촬영하면서 잊고 있었던 의미들이 다시 생각이 났다. 오히려 여러 번 보니까 진우까지도 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더라. 우리 영화가 스토리 흐름에 따라 전체를 다 볼 때 내가 알고 있는 정보에 따라서 배우들이 표현하는 감정이 다르게 읽힐 수 있다. 그런 부분을 다시 보게 돼 재밌었다"고 전했다.
한편 '소울메이트'는 오는 15일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