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극본 정현정/ 연출 이종재/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글앤그림미디어) 속 저주받은 왕세자 이환(박형식 분)과 살인사건의 용의자 민재이(전소니 분)가 미스터리의 실체에 한 발짝 다가갈수록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가며 관계의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것. 이에 쌀쌀하기만 했던 두 사람 사이 훈훈한 봄바람이 불어 들었던 순간을 짚어봤다.
#. 민재이, 외로운 왕세자의 첫 백성이 되다! 포근한 보금자리 비밀의 방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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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재이는 동궁전 내관으로 변장하여 접근하겠다는 기지를 발휘, 무사히 이환의 첫 시험을 통과했다. 시험 과정에서 숨겨왔던 장난기를 발동해 위기를 주면서도 이름을 묻는 다른 이들의 말에 우물쭈물하는 민재이 대신 대답하며 도움을 주는 등 종잡을 수 없는 이환의 행동은 민재이를 당황케 했다.
이환은 명령을 완수한 민재이에게 약속대로 능력을 증명할 기회를 부여하는 동시에 1년 전 부상을 입었을 당시 사용했던 자신의 비밀 공간을 보금자리로 내주었다. 하지만 이환은 여전히 민재이에게 마음을 완전히 터놓지 않은 상황. 민재이 역시 이환이 자신을 믿지 않음을 눈치챘기에 꽃샘추위 같은 의심이 맴돌고 있는 두 사람의 관계가 흥미를 돋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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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근 날부터 선배들의 온갖 타박을 한 몸에 받은 민재이는 서툰 손놀림으로 이환의 옷을 입혀주며 담소를 즐겼다.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자리에 동궁전이 있다는 게 정말 멋지다’라는 민재이의 칭찬에 기세등등해진 이환은 때를 놓치지 않고 자신만만한 반응을 보이다가도 자신보다 정혼자가 더 잘생겼다는 말에 불퉁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민재이가 동궁전 내관 고순돌로 이환에게 붙어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두 사람의 팀워크도 조금씩 맞아가기 시작했다. 이환이 민재이의 집으로 보냈던 전령이 죽은 이유를 알아낸 두 사람은 머리를 맞대고 발신 미상 밀서의 전달 과정을 분석, 저주와 살인사건 사이의 값진 첫 단서를 발견해냈다. 한 번 본 것은 잊지 않는 이환의 비상한 기억력과 개성의 수많은 사건을 해결한 민재이의 추리력이 완벽한 조화를 이뤄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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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청춘월담’은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이환과 민재이의 풋풋한 조화로 미스터리 속 색다른 재미를 더하고 있다. 앞서 박형식(이환 역)이 이환과 민재이의 관계를 ‘사계절’이라고 표현했던 바, 겨울과 봄 사이의 두 청춘이 앞으로 어떤 일을 겪게 될지 궁금해진다.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은 중국과 한국 등 여러 국가에서 인기를 얻은 미스터리 로맨스 소설 ‘잠중록’ 기반의 퓨전 창작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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