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이하늬가 출연했다.
이날 이하늬는 현재 가장 중요한 도전이 "한 인간을 잘 키워내는 도전"이라며 지난해 출산한 딸을 언급했다.
이에 유재석은 "내가 남 대신 죽을 수 있을까? 아이들보면 그럴 수 있더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선 그럴 수 있더라"라고 공감했다.
이어 "그동안 모든 게 다 (풀리더라). 낳아주신 것만으로 충분하다. 살아계신 것만으로 충분하다. 내가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이렇게 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하늬의 어머니 문재숙 님은 "하늬가 워낙 커서 '나는 이게 죽는 거구나' 그걸 느꼈다. 죽음 같은 아픔. 엄청 큰 애가 자연분만으로 나왔다"면서 이하늬 출산 당시를 떠올렸다.
문재숙 님은 "하늬가 울면서 전화가 왔다. 엄마 생각만 했다고 자기가 그동안 너무 잘못한 것 같다고 하더라. 근데 나는 하늬한테 미안했던 것만 생각난다"고 했다.
문재숙 님은 딸의 고백에 놀란 듯 눈가가 붉어졌다. 그는 "나는 너무 부족한 엄마였다. 부족했더 것 같은데 그런 말을 했다니 믿어지지 않는다"고 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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