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현주, 성추행 피해 고백…"사람을 죽였나?" 카메라 세례에 트라우마 ('트롤리')](https://img.tenasia.co.kr/photo/202301/BF.32402380.1.jpg)
지난 1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트롤리'에서는 김혜주(김현주 분)가 남편 남중도(박희순 분)의 법안 개정 추진을 위해, 20년 전 자신이 겪은 성추행 사건을 알리기로 결심했다.
이날 남중도와 장우재(김무열 분)는 이른 새벽부터 기름집을 찾았다. 남중도가 디지털 성폭력 가해자 지승규 어머니의 병문 간 날에 찍힌 폭행 영상이 공개되면서, 피해자 남궁솔 할머니 조귀순(원미원 분)이 손녀를 이용했다고 분노한 지난밤의 일 때문이었다.
조귀순은 남중도가 용서를 구하기도 전에 "의원님 하시는 일에 이 노인네, 마음껏 이용하세요"라고 말했다. 이미 장우재가 한발 먼저 찾아와 남궁솔과 같은 피해자를 위해 법을 바꾸려는 것이라고 설득한 것이었다. 남중도는 "죄짓고 죽어버려도 세상 사람들이 그 죄 다 알고 벌 받게 해주세요"라는 호소에 꼭 그렇게 하겠다 약속했다.
![[종합] 김현주, 성추행 피해 고백…"사람을 죽였나?" 카메라 세례에 트라우마 ('트롤리')](https://img.tenasia.co.kr/photo/202301/BF.32402384.1.jpg)
그 사이 김혜주는 김수빈이 잃어버렸다던 휴대폰이 현재 사용 중인 것을 알고 메시지를 남겨뒀다. 그리고 얼마 후 김수빈의 번호로 낯선 사람의 전화가 왔다. 그는 자신을 남지훈(정택현 분)의 친구라고 소개했다. 김혜주와 대면한 그는 김수빈, 남지훈의 교제와 임신 사실을 떠보듯 물으며 "수빈이가 별로 좋은 애가 아니거든요"라고 말해 혼란스럽게 했다.
![[종합] 김현주, 성추행 피해 고백…"사람을 죽였나?" 카메라 세례에 트라우마 ('트롤리')](https://img.tenasia.co.kr/photo/202301/BF.32402382.1.jpg)
![[종합] 김현주, 성추행 피해 고백…"사람을 죽였나?" 카메라 세례에 트라우마 ('트롤리')](https://img.tenasia.co.kr/photo/202301/BF.32402381.1.jpg)
이어 남중도는 놀라운 이야기를 꺼냈다. 상대 당의 최고위원이자 진승희(류현경 분)의 이모부인 강순홍(장광 분)이 남중도와 김혜주의 관계를 알게 됐다는 것이었다. 최기영(기태영 분)이 건넨 땅 투기 증거로 폭로는 막았지만, 강순홍 측이 터뜨리기 전에 먼저 공개할 것도 제안했다.
![[종합] 김현주, 성추행 피해 고백…"사람을 죽였나?" 카메라 세례에 트라우마 ('트롤리')](https://img.tenasia.co.kr/photo/202301/BF.32402383.1.jpg)
하지만 하루아침에 20년 전의 악몽이 재현됐다. 김혜주의 집 앞에는 기자들이 진을 치고 있었고, “20년 전에 사람을 죽였다는 게 사실입니까?”라는 질문이 쏟아졌다. 카메라 세례에 얼굴을 숨긴 김혜주의 모습 위로, “날 믿어.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당신은 내가 보호해”라는 남중도의 목소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의심을 증폭시켰다. 여기에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는 남중도에게 TV 출연을 제안받는 김혜주의 모습이 두 사람의 더욱 깊어질 갈등을 짐작게 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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