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개그맨들의 공황장애 및 불안장애 고백이 늘어났다. 많은 연예인이 공황장애를 앓고 있어도 숨기는 경우가 많지만 이들은 다 털어놓고 공감받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
지난 6일 '금쪽상담소'에 출연한 박영진은 불안장애를 털어놨다. 그는 안전사고나 위해에 대한 두려움이 평균보다 높다고 했다.
!["약을 먹고 있어요" 웃음 강박에 지친 정신, 공황 고백한 개그★[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301/BF.32310053.1.jpg)
함께 출연한 유민상은 자기비하에 빠져있었다. 그는 "뚱뚱한게 장점일 수 없고, 내 점수는 늘 마이너스라 생각한다"면서 '뚱뚱한 개그맨'으로 사랑받는 문세윤이나 김준현은 귀엽지만 자신은 아니라고 했다. 유민상은 "나는 확실히 뚱뚱이들끼리 모아놔도 빠진다는 생각이 든다. 객관적으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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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은 "나도 저런 시기가 있어서 충분히 이해한다. 낯선사람에 대한 공포, 혼자 있는 것에 대한 두려움, 그런 불안감이 오래됐다. 혼자 무서워서 구석에 몸을 웅크리고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운 적도 있다"며 "그런 시기를 다 지나왔다"고 담담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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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대부'도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 2012년 공황장애가 처음 왔다는 그는 이경규는 "죽을 것 같다는 심리상태를 자주 경험했다"며 "서 있다가도 내가 살아 있나 보려고 스스로 꼬집기도 한다. 마비가 오는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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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도 2019년 공황장애를 털어놨다. 그는 "코미디언들도 쉽게 상처를 받는다. 나는 공황장애가 없는 줄 알았다. 정신적으로 누구보다 밝고 강하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런데 갑자기 왔다. 풀지 못한 그러한 것들이 병으로 나온 것 같았다. 답답하고 숨을 못 쉬겠더라. 웃음을 주는 직업이 어떻게 보면 제일 쉬울 수도 있는데, 한편으로 보면 제일 어렵다"고 밝혔다.
!["약을 먹고 있어요" 웃음 강박에 지친 정신, 공황 고백한 개그★[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301/BF.32310051.1.jpg)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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