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배우 최정윤이 상담소 문을 두드렸다. 최정윤의 고민은 “우리 딸, 애정 표현이 너무 과해요”였다. 최정윤은 딸 지우가 처음 보는 사람에게 ‘우리 아빠해요’라 하는 등 애정 공세를 펼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원래는 수줍음이 많았던 아이" "캠핑 후 외향적으로 아이 성격이 변했다"고 했다. 이때, 오은영은 결혼 10년만인 2021년인 작년, 남편과 이혼을 선언한 최정윤을 언급, 앞서 그는 3년간 별거 끝에 이혼 소식을 전했던 바다.
최정윤은 지난 4월에도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 별거 3년 차임을 밝혔다. 최정윤의 파경 소식은 지난해 알려졌으나, 전해진 것과 달리 꽤 오래전 혼인 관계는 파탄 났다.
지난해 12월엔 “세상 다 가질 수 없어. 네가 다음 생에 내 남편이 돼줘”라고 너스레를 떨자 진선미는 “다음 세상에 태어나면 난 네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정윤은 “나는 네가 세상에서 제일 부럽다”며 “남편 사랑받지”라고 말했다. 이어 “주변 사람들이 어색해해서 그렇지 나는 괜찮아”라며 이혼을 언급하기도.
싱글맘의 애처로운 사연은 안타깝지만 어디까지나 그의 개인적인 일이다. 고딩엄빠도 24시간 바쁘게 아이를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세상이다. 최정윤이 몇 년째 에피소드로 사용한다면 식상해진 얘기는 본인에게도 프로그램에도 도움이 될 수 없다. 자신의 유명세와 맞바꾼 사생활 토로에 시청자는 지쳐간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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