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혼령'은 7년 전 세자빈을 잃고 실의에 빠져 혼인 금지 명령을 내린 왕 이헌(김영대 분) 앞에 죽은 세자빈으로 빙의가 가능하다는 혼인 사기꾼 소랑(박주현 분)이 나타나 벌이는 궁궐 사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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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큰 흥행을 거둔 MBC. '옷소매' 이후 사극이라는 점에서 부담감은 없었을까. 박 감독은 "흥행은 시청자들이 정해주는 거라 수장으로서 가지는 부담감은 당연한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좀 더 자유로운 느낌의 작품이다. 정통보다는 발칙한 상상력에서 시작된 작품이라 또다른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현은 "'옷소매'가 잘 돼서 오는 부담감은 없었다. 가진 색이 너무 다르다. 사극이라는 장르 안에서 겹쳐보일 수 있으나 캐릭터나 플롯이 너무 달라서 장르까지 달라보이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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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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