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훈은 18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유포자들'(감독 홍석구) 개봉을 앞두고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유포자들'은 핸드폰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현대사회, 사람들이 무심코 촬영한 영상들이 어떻게 인간을 파멸로 이끌 수 있는지를 그린 범죄 추적 스릴러.

극 중 박성훈은 도유빈 역을 맡았다. 도유진은 최악의 협박을 받는 남자다. 박성훈은 '유포자들'을 통해 정체 절명의 상황에 처한 절박함부터 폭발하는 분노까지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
박성훈은 KBS 단막극 '희수'를 통해 2021 KBS 연기대상에서 TV 시네마 부문을 수상했다. 연출을 맡은 홍석구 감독과는 '하나뿐인 내편'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
박성훈은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를 통해 송혜교와 호흡을 맞춘다. '더 글로리'는 김은숙 작가와 안길호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다.
![박성훈 "송혜교 팬인 나, 누나 문자 받으면 신기"('유포자들')[인터뷰①]](https://img.tenasia.co.kr/photo/202211/BF.31855494.1.jpg)
이날 박성훈은 송혜교와 함께 찍은 사진에 관해 묻자 "저 하트를 많이 쓴다. 커피차 인증할 때도 하트를 잘 사용하는 편이다. 제가 어떤 누나와 이성적인 관계라면 숨기고 안 올리지 (이렇게) 당당히 올리겠나"라고 답했다.
이어 "관심을 가져줘서 감사하다. 개인적으로 옛날부터 송혜교 배우의 팬이었다. 작품을 같이 하게 돼 기뻤다. 혜교 누나가 문자하면 신기하다. '송혜교가 나한테 문자를?' 이런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유포자들'은 오는 23일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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