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진구는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개봉을 앞둔 영화 '동감'(감독 서은영)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동감'은 1999년의 용(여진구 역)과 2022년의 무늬(조이현 역)가 우연히 오래된 무전기를 통해 소통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로맨스. 2000년 개봉한 영화 '동감'을 22년 만에 리메이크한 작품이기도 하다.

이날 여진구는 리메이크 부담에 대해 "매 작품 그런 요소들 따라오는데, 리메이크에 대한 마음가짐이 달라지는 거 같긴 하다. '동감'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많은 분에게 사랑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지만, 저 자신도 이 시나리오가 찔리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 모습도 많이 들여다보였다. 저는 사실 또래 친구들이 사랑에 대해 어렵게 생각하는 게 아닌가 싶더라. 이런 메시지가 있다는 생각이 드니까 거기에만 집중하게 되더라. 이 메시지가 많은 분에게 전달이 된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덧붙였다

여진구는 "어제 VIP 시사회에 정말 많은 분이 오셨다. 최민수 선배님과 선배님의 아내께서 잠깐 오셨다. 영화는 못 보시는데 응원해 주고 싶다고 해서 인사를 드렸다. 원작자 대표님 통해서 근처에 계셨는데 스케줄 하시고 오신 거 같다"며 "제가 스무살 때 처음 사극 할 때 최민수 선배님 아들로 나온 적이 있다. 오랜만에 만나서 좋았다. 주지훈 형, 이번에 같이 예능 나온 샤이니 민호 형, 드라마 '링크'를 찍었던 배우들, 임시완 형, 박보검 형, 김수현 형, 방탄소년단 정국도 왔다"고 전했다.
한편 '동감'은 오는 16일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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