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문명특급' 출연 후 예능캐로 부상
'싱포골드', '그로신' 등 예능 출연 늘려가
'돌+아이' 매력 잃고 '공감 요정'으로만 소비 아쉬워
'싱포골드' 시청률도 하락세
'싱포골드', '그로신' 등 예능 출연 늘려가
'돌+아이' 매력 잃고 '공감 요정'으로만 소비 아쉬워
'싱포골드' 시청률도 하락세

한가인이 신비주의를 벗은 건 지난 1월 '문명 특급'이 시작이었다. 문명 특급은 영상에 앞서 한가인 편에 대해 '시대를 잘못 타고난 돌아이', '은은한 광기가 있다', '배꼽 행방불명 보장' 등의 말로 재미를 예고했다.

진행자 재재가 한가인에게 "눈에 광기가 서려 있다"고 하자 한가인은 "돌+아이? 돌아이 끼가 좀 있다. 사람들이 어떻게 숨기고 살았냐고 하지만 숨긴 적은 없다"고 인정하며 폭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해당 영상은 공개 한 달 만에 조회수 500만 이상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는 '문명 특급' 전체 동영상 중 TOP10 안에 드는 수치다.

이에 한가인은 본업 복귀도 잊은 채 예능에 박차를 가했다. SBS '싱포골드', MBN '그리스 로마 신화-신들의 사생활'(이하 '그로신) 출연에 이어 오는 11월 방송 예정인 JTBC 예능 '손 없는 날'에 MC로도 합류했다.

이에 '싱포골드' 시청률은 한가인 효과 없이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그로신'도 1%대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하고 제자리걸음이다. 예능에서 한가인의 매력은 얼굴이 아니다. 예능인으로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문명 특급'에서 보여줬던 그 이상의 무언가를 보여줘야 할 때가 됐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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