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진행된 녹화는 서울 전역을 돌아다니며 시민과 호흡하는 레이스로 꾸며져 인터뷰를 통해 얻은 시민의 답변에 따라 멤버들의 퇴근 여부가 결정되는 구성으로 진행됐다. 멤버들은 룰을 듣고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이며 거침없이 인터뷰를 진행했지만, 첫 번째 장소부터 실패가 거듭되며 그 기세가 꺾였다. 급기야 “떨려서 인터뷰를 못 하겠다”는 멤버까지 발생하며 고난을 맞이했다.
멤버들이 갈피를 잡지 못하자 송지효가 나섰다. “도전 말고 그냥 물어만 보자”라며 홀로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모의 인터뷰를 진행, 시민들과의 의외의 케미를 뽐냈다. 이를 본 멤버들은 “송지효가 인터뷰를 잘한다”, “이 정도면 VJ”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송지효의 인터뷰 방식에 착안한 멤버들은 “담백하게 다가가자”, “각 잡고 찍으면 안 돼” 등 심기일전하며 인터뷰에 도전했다.
또한 송지효는 ‘국민 MC’ 유재석과 즉흥 버스킹을 선보이며 멍지효에서 흥지효로 변해 레이스에 흥미를 더했다는 후문.
게릴라 데이트를 방불케 하는 현장은 이날 오후 4시 50분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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