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조2: 인터내셔날' 속 현빈이 전작보다 빌드업된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대체 불가한 배우임을 입증했다. 그는 전작인 '공조1' 속 림철령 캐릭터를 이어받았지만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정변한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전작에서는 보여 지지 않았던 림철령의 가볍고 위트 있는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드러내는가 하면, 더 커진 스케일과 타격감 있는 액션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이처럼 결이 다른 현빈의 특별함은 그가 영화를 위해 노력해 왔던 흔적에 여실히 드러난다. 극을 연출했던 이석훈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현빈은 촬영 한참 전부터 액션 연습에 임하며, 대역 없이 매 신을 직접 소화했다. 그 덕에 더 좋은 그림, 생생한 표현 등을 얻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있는 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연기 변신을 시도하는 현빈은 영화 '교섭'의 개봉과 '하얼빈'의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믿고 보는 배우로 현빈의 이름을 굳건히 책임지는 그가 앞으로의 활동에서도 보여줄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에 관심이 집중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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