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김소영, 오상진 부부가 일상과 함께 처음으로 딸을 공개했다.

오상진은 컨디션 좋은 날 새벽 5시에 기상한다고. 김소영은 "지금은 아이가 있으니까 남편에게 많이 맞췄다. 예전에는 3~4시에 자서 제가 잠들고 일어난 시간에 (남편을) 만난 적도 있다. 저는 4~5시까지 잠을 못 잤는데, 그때 눈을 뜨는 그런 적이 신혼 때 많았다. 저는 엄청 올빼미"라고 설명했다. 반면 오상진은 새벽 닭 형이라고.

김소영은 "연애 때는 마냥 저를 봤을 때 '나를 귀여워하는구나'라는 눈빛이었다. 지금은 정확히 그 눈빛이 딸한테 가서 조금 아쉬운 면이 있다"고 털어놨다. 오상진은 아침 일찍 기상한 딸과 함께 놀아주기 시작했다.

김소영은 "6년을 살아보니 모든 말과 취향이 윗세대 같은 느낌이 있다. 보면 볼수록 할아버지 같다"고 밝혔다. 이어 "예를 들면 힙한 곳에서 데이트하고 싶은데 그런 곳을 너무 싫어한다. 가면 음식에 대한 불평도 많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오상진은 "콘크리트 몇 개 갖다 놓고 카페라고 하는데 그건 건설 현장"이라고 강조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