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BIFFXGENESIS 야외무대에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 공식 초청된 티빙 오리지널 '욘더' 오픈 토크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이준익 감독, 신하균, 한지민, 이정은, 정진영이 참석했다.
'욘더'는 세상을 떠난 아내로부터 메시지를 받은 남자가 그녀를 만날 수 있는 미지의 공간 '욘더'에 초대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한지민과 신하균은 2002년 MBC 드라마 '좋은 사람' 이후 20년 만에 '욘더'로 재회했다. 그만큼 두 사람의 투샷은 반가움을 더한다.

그는 "'욘더'로 만나기 전에 미용실에서 한번 마주친 적이 있다. 작품을 많이 할수록 신하균 선배님이 떠올랐다. 아무것도 모르고 부족한 저랑 연기하실 때 힘들었겠다 싶었다. 언젠가 뵈면 사과하고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지민은 "사과는 옛날에 해서 두 사람은 온데간데없고 다른 사람을 만난 듯 즐겁게 재밌게 촬영했다. 선배님도 얌전하게 웃고 계시는데 카메라에서 벗어나면 다른 사람"이라고 했다.
또한 "농담이나 개그 하는 걸 좋아하신다. 방송할 때 원래 모습을 보여달라며 팬들도 원하실 거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한결같이 조용하게 과묵하게 계시는 게 재밌으시다"고 전했다.
한편 '욘더'는 오는 14일 티빙에서 공개된다.
부산=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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