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부드러움과 서늘함이 공존하는 복합적인 인물인 ‘최도일’을 디테일한 연기로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인생캐 등극’이라는 호평을 받는 위하준의 존재감이 회를 거듭할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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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전 세계 팬들을 열광하게 만드는 위하준의 ‘작은아씨들’ 속 매력이 무엇인지 짚어 봤다.
-마성의 목소리로 여심 흔드는 어록의 연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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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체인저, 인주 씨는 작은 태풍이에요. 지나가는 곳마다 공기의 흐름을 뒤집고 다녀요. 하지만 혼자서는 안 돼요. 이 게임을 하려면 내가 필요할 거예요” (공조를 제안하며 인주의 잠재력을 각인시켰던 대사)
“근데 인주 씨가 이걸 믿었다니까 왜 조금 섭섭한 기분이 들죠?” (인경을 통해 도일이 여자친구를 죽였다는 얘기로 인주가 자신을 의심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듣고 서운함을 내비치며 한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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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옆에 딱 붙어 있어요. 내 등에 총을 겨누고. 그러면 인주씬 안전할 거예요. 솔직히 인주 씨가 나 빼고 다 안 믿으면 좋겠지만, 끝까지 아무도 믿지 말아요. 이 총과 현금 말고는” (싱가폴에서 돈을 인출한 후 자신의 안전을 어떻게 믿냐 묻는 인주에게 자신의 총을 건네주며 한 대사)
특히 정신병원에 잡힌 인주 구출에 나서며 “방법을 생각해 보려고 했는데... 생각이 안 나서 그냥 왔어요.”라고 말하는 장면은 항상 철두철미하게 준비하고 계획해서 행동하던 최도일이 오직 인주의 구출하기 위해 앞뒤 가리지 않고 나섰다는 점에서 인주에 대해 각별해진 도일의 감정을 선명하게 드러났던 장면으로 강렬한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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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냉정하고 이성적인 모습을 잃지 않는 최도일이 오인주 앞에서만 보여주는 깊고 따듯한 눈빛과 싱긋 지어 보이는 미소는 긴장과 스릴 가득한 드라마 속에 그 어떤 로맨스보다 강렬한 설렘을 유발하게 만들고 있다.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무모하고 엉뚱하지만 순수하고 긍정적인 인주를, 드레스를 입고 수줍게 웃으며 자신을 바라보는 인주를, 박재상을 무너뜨리기 위한 계획 모의에 자신만 배제된 것에 삐져 있는 인주를 향해 입꼬리를 살짝 올리며 싱긋 미소 짓는 위하준 표정 연기는 탄성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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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억의 비자금 사건의 중심에 서며 혼란과 두려움에 빠져 있는 인주의 마음을 다독이며 바라보는 눈빛에서부터 싱가폴에서 화영이 살아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흔들리는 인주를 다잡으며 안타까워하는 눈빛, 무엇보다 죽음의 위기에서 그녀를 구한 후 자기 무릎에 안고서 바라보는 눈빛 연기는 극강의 설렘을 자아내며 인주-도일 팬들의 과몰입을 유발하게 했다.
-오인주 한정 올라운드 슈퍼 히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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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주가 20억을 빼앗긴 채 박재상의 수하 오수임에게 구타당하고 있을 때도 원상아를 개입시키는 기지를 발휘하여 구해냈고, 싱가폴에서 원상아의 계략에 속아 자살로 가장해 죽임을 당할 위기에 처했을 때도 극적으로 나타나 단숨에 수하들을 해치우고, 박재상을 내세워 비자금 장부로 딜을 해 그녀를 구했다.
특히 인주가 인경을 구하려 정신병원에 갔다가 고수임의 수하들에게 잡히자, 어떤 상황에서도 계획을 짜서 움직이던 도일이 인주를 구출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무작정 달려와 그녀를 구하는 장면은 흥분과 설렘을 최고조로 끌어 올리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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