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주, 오는 11월 결혼
예비 신부 연상 영화감독으로 알려져
장나라 이어 배우·감독 부부 탄생
예비 신부 연상 영화감독으로 알려져
장나라 이어 배우·감독 부부 탄생

지난 13일 이학주 소속사 SM C&C는 "오는 11월 중 이학주 배우가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게 됐다"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학주의 예비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결혼식은 가까운 친인척들과 모인 자리에서 비공개로 진행된다.
이후 이학주는 공식 팬카페에 장문의 손 편지를 남기며 결혼 소감과 함께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직접 말씀드리고 싶은데 어떻게 예의를 갖춰야 할지 고민하다가 이렇게 손 편지로 마음을 전해 본다"며 "제가 오는 11월에 결혼한다. 오랜 시간 동안 저의 곁을 지켜준 연인과 서로의 남은 여생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항상 저의 부족한 부분까지 따뜻하게 감싸줬던 선도부분들께서 축하해준다면 그 어떤 축하보다 감사하고 행복할 것 같다"고 축복을 희망했다.

일간스포츠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학주의 예비 신부는 연상의 영화감독으로, 과거 예비 신부가 연출한 독립영화에 주인공으로 이학주가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장나라에 이어 올해 또 하나의 배우·감독 부부가 탄생했다. 장나라는 지난 6월 26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예비 신랑은 2년간 교제해온 6살 연하 촬영 감독. 두 사람은 드라마 'VIP'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상대기 비연예인인 만큼 장나라의 배려도 빛났다. 그는 "비연예인인 제 친구가 혹여 일터에서 저로 인해 불편함이 생기지는 않을까 하는 노파심에 자세히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 정말 송구스럽다. 부디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가족을 공격하는 글이나 도를 넘는 신상 유포에 대해선 악의적인 것으로 판단, 소속사 차원에서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경고했다.
결혼식 후 신혼여행을 떠난 장나라는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박원숙과 영상 통화를 해 남편을 소개해줬고, 남편을 본 박원숙은 "너무 잘생겼다"며 감탄해 훈훈한 외모를 짐작게 했다.
장나라에 이어 이학주까지, 일하다 눈맞아 결혼까지 골인한 이들의 인생 2막에 많은 응원과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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