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부'된 개그우먼 오나미
결혼 일주일만에 첫 명절
"신혼집에 시댁 식구 모시고 요리해드릴래요"
결혼 일주일만에 첫 명절
"신혼집에 시댁 식구 모시고 요리해드릴래요"
텐아시아 추석 스타 인터뷰⑤ 오나미
"결혼하고 처음 맞는 명절이에요. 새롭게 이사한 신혼집에서 시댁 식구분들을 모시고 식사 자리를 가지려고 합니다. 원래 명절 때 가족끼리 전 부치고 요리해 먹는 걸 좋아해서 제가 직접 해드리려고요!"
지난 4일 새신부가 된 개그우먼 오나미가 설레는 첫 명절을 맞았다. 결혼한 지 일주일 만에 추석을 지내게 된 그는 부담감보다는 기대하는 모양새였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텐아시아 만난 오나미는 결혼식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앞으로의 목표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저보다 주변에서 더 긴장해주고 떨려 하고 축복해줘서 감사한 마음에 눈물이 나왔어요. 아침부터 연락도 많이 받고 축복해주셨죠. 결혼식 앞두고 밥을 못 먹은 상황이었는데 개그계 동료들이 초콜릿이나 캐러멜 같은 것들을 샵으로 들고 왔더라고요. 많이들 와주시고 한마음으로 축복해주셔서 감사의 눈물이 나왔습니다"
결혼식 시작 전 또 하나의 화제를 모았던 것 바로 매니저의 서프라이즈 선물. 함께 호흡을 맞춘 지 4개월이 됐다는 매니저는 오나미를 위해 직접 웨딩카를 준비했다.
오나미는 "매니저가 서프라이즈로 준비해줬다. 평소에는 내가 선물한 티셔츠를 입고 일하는데 결혼식 날은 정장을 입고 우산을 들고 서 있더라. 너무 감동받아서 펑펑 울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남편도 미리 이벤트를 알고 있었다. 너무 재밌어했다"고 말했다.
이날 '가방순이'를 맡았던 오랜 절친 김민경에 대해서도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오나미는 "내가 언니한테 남편 친구들 중에 괜찮은 사람 있으면 소개팅해준다고 했다. 결혼식 날 사진 찍어 놓으라고 했는데 너무 정신이 없어서 우리끼리도 제대로 못 찍었다"라며 "언니가 고생을 너무 많이 해줘서 고맙고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날 1순위로 여겨준다. 사귀면서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 앞으로도 살면서 싸우지 않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덧붙였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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