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뷔는 24일 화보 촬영을 위해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다. 이내 제니도 블랙핑크 멤버들과 함께 25일 뉴욕으로 향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YG엔터테인먼트는 앞선 열애설엔 침묵했지만, 제니의 뉴욕행에 대해선 "블랙핑크는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친 뒤 내일(25일) 출국해 미국서 'MTV VMAs' 무대와 정규 2집 프로모션을 위한 각종 빼곡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뷔와 제니의 시간차를 둔 미국행에 두 사람이 뉴욕 데이트를 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으나, YG는 블랙핑크의 빼곡한 일정 및 정규 2집만을 홍보했을 뿐이다.
지난 23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거울 속 뷔를 찍고 있는 한 여성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돌아다녔다. 누리꾼은 사진 속 여성이 제니라고 주장했다. 사진 속 뷔의 의상은 셀린느 남성 여름 2023 패션쇼에 참석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로 출국 당시 입었던 옷과 일치한다.
기종, 손목의 팔찌가 같다는 점 등을 이유로 온라인에선 제니로 확정됐다. 사진이 유포된 정확한 경로는 알려지지 않았다. 제니의 비공개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유출됐다는 주장이 유력하다.

사진 속 남녀는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지만, 헤어 스타일과 옆모습 등으로 뷔와 제니라는 추측이 쏟아졌다. 물론 옆모습이 똑같다는 이유로 뷔와 제니라 확신할 수 없다. 다만 두 사람이 지난해 한 차례 열애 의심을 받았다는 점, 각자의 인스타그램에 제주도 여행 중인 사진을 게재한 점, 뷔가 프로필을 'V'로 변경하면서 제니의 'J'와 맞췄다는 점 등을 이유로 열애에 힘이 실렸다.
양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사생활과 관련된 이슈에 답을 내놨다. 빅히트 뮤직은 멤버들의 열애설에 "사실이 아니다"라며 부정해왔고, YG 역시 블랙핑크 등 소속 가수들의 열애설에 "사생활 확인 불가" 혹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답을 해왔었다.
하지만 제니와 뷔의 열애설엔 침묵을 지켰다. 두 사람의 열애설이 긍정도 부정도 아닌 채 지나갔고, 이번 열애설 역시 이렇게 지나갈 것으로 보인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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