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PM 출신 가수 박재범은 주류 트렌드의 중심에 서 있다. 그가 만든 '원소주'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품귀 현상을 빚은 것.
박재범은 지난 2월 주류제조회사 원스피리츠를 설립한 뒤 '원소주'를 출시했다. '원소주'는 출시 일주일 만에 초도 물량인 2만 병을 모두 팔아치웠다.
'원소주'는 알코올 도수 22%의 증류식 소주로 국내산 쌀 100%로 생산되는 전통주. '원소주'의 성공은 맛도 좋지만 힙한 디자인과 마케팅의 성공이다. 특히 박재범은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그가 설립했던 AOMG 대표직에서 물러났을 정도.
"전통주에 힙을 더하고 싶었다"는 박재범의 생각은 병에 그대로 녹아있다. '원소주'의 라벨은 원의 W를 강조한 모양을 중심으로 태극기의 사괘와 태극 문양 등이 사방에 배치돼 한국산 프리미엄 전통주 이미지를 강조했다.
소주를 좋아해 소주 사업에 뛰어든 박재범처럼 그룹 빅뱅 출신 탑도 와인 사업가로 변신했다. 탑의 와인 사랑은 대단하다. 탑은 빅뱅 활동 당시 아르헨티나의 포도밭을 구매하기도 했으며 본인 소유로 추정되는 와인 농장 사진을 올린 뒤 삭제하기도 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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