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CJ ENM은 '브로커' 속 남다른 디테일을 완성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만의 특별한 방식을 공개했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

그 결과 상현(송강호 분)의 세탁소 곳곳에 놓인 오래된 털실을 비롯해 동수(강동원 분)가 자란 보육원 벽에 남겨진 축구공 자국까지 생활감이 묻어나는 디테일로 세월의 흔적을 녹여내 한층 리얼한 공간을 완성했다.

브로커 일행과 형사들의 여정이 그려지는 자동차 신은 차량 내외부를 분리해 촬영 후 CG를 활용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배우들이 실제 차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을 있는 그대로 촬영해 현장감을 더했다. '브로커'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만의 섬세한 연출 세계가 돋보인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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