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유나의 오예≫
오늘, 주목할 만한 예능
손담비♥이규혁 '동상이몽2' 합류, 대중 반응은 '싸늘'
오늘, 주목할 만한 예능
손담비♥이규혁 '동상이몽2' 합류, 대중 반응은 '싸늘'

'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
손담비, 이규혁 커플을 향한 대중의 부정적 정서를 생각하지 못한 걸까. 화제성을 위한 노이즈마케팅 수단인 걸까. 손담비, 이규혁을 향한 시청자와 SBS '너는 내 운명-동상이몽2'(이하 '동상이몽2')가 그야말로 '동상이몽'을 겪고 있다. 수산업자 스캔들에 휩싸였던 손담비와 '최서원(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됐던 이규혁을 보고 싶지 않다는 누리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상황 속, '동상이몽2' 제작진은 이들의 의혹들에 대한 해명을 다루기 급급했다.

스피드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이규혁은 '최순실 게이트' 당시 변방에 있던 인물 중 하나. 2016년 스포츠토토 빙상단 초대 감독으로 선임됐으나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전무이사 재직 당시 장시호와 최순실 사이 중계자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사퇴, 방송 활동도 모두 멈췄다. 특히 그는 고교 시절 외국 여자 선수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음에도 스포츠토토 빙상단 사령탑이 됐기에 윗선의 개입으로 인사가 이뤄졌다는 의혹 역시 피해 가지 못했다.

여기에 선공개 클립에서는 이규혁이 절친 서장훈에게 축사를 부탁하는 장면이 담긴바. 이혼의 아픔이 있는 서장훈에게 이런 부탁을 하는 모습은 장난을 넘어 무례해 보이기까지 했다.

이어 손담비는 수산업자 스캔들 당시 힘들어 3개월간 술만 마셨다고 힘듦을 토로했고, 이규혁이 당시 손담비를 위로해주고 싶었다고 하자 눈물을 쏟아냈다. 서장훈은 "이규혁도 어려운 일을 겪다 보니 그런 위로를 해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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